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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화 "한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我/書 2020. 6. 8. 23:00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늘상 그렇듯이 나중에 읽어봐야지~ 하고 e-book에 쟁여두었다가, 까맞게 잊고 있었다. 

    그 동안 읽었던 책 목록을 쭈욱 넘기다가, 발견하고서야 읽기 시작했다. 

     

    "첫 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평소에 표현의 기법, 방법을 몸에 익혀둬야 한다? 지은이가 주장하는.. 본인이 효과를 받던 기법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으로 첫 장을 넘겼다. 시중에 나온 화술에 관한 책이겠지.. 하는 생각도 했다.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을 해라. '공감'해야 한다. 부정적 표현이 아닌, 긍정적 표현으로 해야 한다. 등등 그 동안 읽어본 화술 책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어쩌면..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는 편견으로, 책 욕심에 저장만 해두었을지도 모르겠다. )

     

    지은이는 대통령의 통역사를 경험으로 리더들의 언어와 그 속에서 살았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말'을 풀어낸다. 

    말의 기법보다는 말의 알맹이, 말을 해야 하는 상황/시간, 말하는 사람의 인격에 말의 품격이 좌우된다. 

    • Part 1. 소통의 품격을 생각한다. 
    • Part 2. 어떻게 말할 것인가
    • Part 3. 격있는 소통은 한 끗이 다르다.
    • Part 4. 언향이 전해지는 순간 

     

    ...

     

    말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있다. 

    '나'의 '생각'이 '말'을 통하여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진다. 

     

    나의 인격에 따라, 

    생각의 밀도에 따라

    말의 표현에 따라

    상대방의 상황, 시간, 눈높이에 따라

    전달의 정도가 달라진다. 찰나 지나가는 소음일지, 오랫동안 가슴에 여운이 남기게 되는 향기일지..

     

    다음에 한번 다시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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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ky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