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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마틴 '책임감 중독'我/書 2007. 5. 21. 01:29
시너지 효과. 1 + 1 >= 2 "백지 한장도 맞들면 낫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프로젝트 수행중에 투입되는 인원과 그 결과가 비례하지 않다는 것이다. 왜 1+1= 1 혹은 -1 이 되는 걸까? 그 원인이 무엇일까?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해 쓰고 있다. 원인을 책임회피, 책임과잉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의사결정 프로세스, 프레임 실현, 책임 사다리, 새로운 리더십과 팔로어십. 한 개인의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두 사람, 혹은 그 여러명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 물론 한 개인의 능력이 부족하면 전체적인 결과에도 미치는 영향이 있지만, 서로간의 의사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결과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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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볼터·존 버트먼 '고객이 최고의 마케터다'我/書 2007. 2. 25. 12:42
최고의 마케팅은 제품에 대한 입소문을 일으키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제품의 질은 높아야 한다. 입소문 마케팅. 이 책을 읽는 동안 '얼리 어답터'와 '오픈베타'라는 단어가 맴돌았다. 버즈에이전트는 회원들에게 남들보다 좀 더 빨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피드백으로 활동보고서를 받는다. 자연스레 회원들은 입소문이 뻗어나가는 시점이 된다. 버즈에이전트 회원들은 얼리어답터들이고, 그 제품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어서 더욱더 성취감을 느낄 것이다. 오픈베타와 별 차이가 없는 거 같은데.. 프로그램에 적용하던 것을 그 영역을 확대한 거 같다.. 그리고 왜 입소문 마케팅을 포도덩굴로 빗대었을까?? 궁금하다. 각 장별로 나름대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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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사랑한 후에 오는 것들'我/書 2006. 12. 25. 23:13
공지영씨가 여자입장에서. 츠지 히토나리씨가 남자입장에서. 남녀가 이별을 하고 7년후 우연치 않은 만남으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실제로 그런 상황에 부딪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문장속에 표현되는 그 감정일까?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다면.. 거리에서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타인'이 될까.. 반갑게 맞이하는 오래된 '친구'가 될까.. 아직은 모르겠다.. 나는 소설 속의 준고와 민준 중 누구와 더 가까울까? 이별 한 후에 잊지못하고 있는 준고? '우정'이라는 단어로 오랫동안 주위를 맴돌던 민준? 아직 츠지 히토나리의 책은 읽지 못하였다.. 준고의 이야기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책이 없다. 주문하기도 싫다. ㅡㅡㅋ -------- 사랑한 후에 오는 것들?? 사랑했던 사람이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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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 On the Road我/書 2006. 12. 1. 22:03
‘배낭여행자들의 메카’로 불리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Khaosan Road)’에서 여행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중년 부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여행중인 청소년. 시니컬한 벨기에 커플 등 그리고 마지막 인터뷰자는 자기자신. 배낭여행을 한다는 것이 그리 특별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것이다. 영어를 대단히 잘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대단히 많이 드는 것도 아니다. 출발하기 전의 두려움을 떨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다. 새로운 환경, 문화, 언어 /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부터 오는 두려움 글 속에 나와있는 배낭여행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거 같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이란? '여행 가고 싶다.. ' 중얼중얼 거리면서 앞으로의 나의 계획을 구체화 시켜나갔다. 일단은 내년에 지리산 종주다...